인테리어 업체를 확정 짓고 인테리어 시작 날짜도 정했다. 7월 15일(목)부터 4주! 그래서 이웃 주민들께 양해도 구하고 동네 구경도 할 겸 집에 방문했다. 나도 층간소음에 시달려봐서 알지만, 층간소음은 사람을 정말 힘들게 한다. 물론 힘들게 하는 경우는 대부분 늦은 밤~새벽에 나는 큰 소리인 경우가 많지만, 하루 종일 집에 있는 분들에게는 시간에 상관없이 큰 소리가 난다는 게 좋은 일은 아닐 것이다. 집은 나의 휴식 공간인데 그걸 방해하는 요인임은 분명하니! 우리는 일단 집이 있는 층 전체, 아래층은 바로 아래와 대각선, 위층은 바로 윗집 이렇게 방문해서 양해를 구하고 작은 선물을 드리기로 했다. 물론 엘리베이터에는 안내문을 별도로 부착하고! (사실, 집마다 직접 말씀을 드리는 건 나는 좀 고민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