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애정하고 또 애정하는 경춘선숲길!
산책하기도 좋고 예쁜 카페도 많고 놀거리도 많고 음식점도 많다. 지나가면서 한 번 가봐야지~했던 음식점이 있었는데 이번에 기회가 생겨 다녀와봤다. 기대했던 것만큼 맛있고 괜찮았는데 딱 1가지 아쉬운 점이 있어서 재방문은 고민되는 "지동닭갈비", 자세하게 소개해드리겠다.
1. 상호명 : 지동닭갈비
2. 위치 : 서울 노원구 동일로 190길 58 1층 (공릉역 2번 출구에서 330m)
3. 영업시간 : 11시~22시
지동은 닭갈비 전문점입니다.
직접 만든 소스와 100% 국내산 닭을 사용하여 요리합니다.
시그니처 메뉴는 치즈닭갈비입니다.
닭갈비집 같지 않은 지동닭갈비 외관
처음에 이 집이 생겼을 땐 "여기는 뭐 파는 곳이지?"란 의문이 가득했다. 그냥 보기엔 카페처럼 보이는데 여기가 바로 지동닭갈비집이다. 따숩고 감각적인 그런 느낌😆
지동닭갈비 안쪽 구경하기
안에는 내 생각보다는 조금 더 넓었다. 그렇다고 테이블이 다닥다닥 있는 건 아니라서 쾌적하게 먹기 좋을 것 같았다.
인테리어도 전반적으로 매우 깔끔하고 따뜻한 느낌이라 내 취향이었다.
지동닭갈비 메뉴
닭갈비 or 치즈닭갈비 중 선택하면 되고, 맵기 3단계 중 선택 가능하다.
- 메인
- 지동닭갈비 12,000원
- 치즈닭갈비 14,000원
- 식사
- 우삼밥 8,000원
- 우삼면 8,000원
- 우삼칼 8,000원
- 추가
- 떡, 라면, 칼국수 사리 2,000원
- 파스타, 고구마 사리 3,000원
- 볶음밥 2,000원
- 주류
- 소주, 맥주, 매화수, 하이볼 등
하이볼 종류가 다양해서 만약 내가 술을 먹을 수 있다면 함께 즐기면 더 좋을 것 같았다.
치즈닭갈비 2인분과 고구마사리를 주문하고 잠시 기다렸다. 그리고 맵기 단계는 2단계로!
지동닭갈비 맛보기
가장 먼서 간단한 밑반찬과 오뎅탕이 나왔다. 먹는 방법이 와사비마요와 쌈무를 닭갈비와 함께 먹는 건데 와사비마요를 진짜 귀엽게 담아주신다. 금손 직원분!
산타와 루돌프, 너무 귀엽죠?
그리고 요즘 오뎅탕을 이렇게 반찬으로 주는 곳이 없는데 이렇게 끓여서 나오는 게 참 좋았다. 맛은 칼칼하니 약간 술안주 느낌인데 따뜻해서 추운 몸을 녹이는데 도움이 되었다. 그 외 반찬들도 다 괜찮았다.
그리고 드디어 나온 치즈 닭갈비! 모두 조리된채로 나오기 때문에 바로 먹어도 된다. 치즈가 녹을 때까진 시간이 좀 걸리는데 치즈는 섞어서 먹는 게 아니라 찍어서 먹는 거라서 닭갈비 먼저 먹으면 된다.
새우도 2마리 들어가 있고 조리되어 나오니 먹기도 참 편했다. 부추는 아주 약간 담겨 나오는데 이 아이도 참 좋았다. 부추양은 더 많으면 좋을 것 같은데 이건 개인 선호가 있을 수 있으니 조금만 주시는 게 아닐까 싶었다.
너무 맛있겠다!!!
치즈가 이렇게 녹으면 찍어서 먹으면 된다.
닭갈비 + 치즈 +
와사비 마요 + 쌈무 +
각종 사리 + 부추까지
조화가 참 좋다!
맵기는 2단계로 시켰는데 전혀 맵지 않았다. 만약 매운 거 좋아하시는 분들은 3단계로 주문하시는 게 좋을 것 같다. 나는 슴슴하니 딱 좋았다.
결과적으로 아래 사진처럼 싹싹 먹었다. 원래는 볶음밥을 먹을 생각이었는데 먹다 보니 매우 배불러서 추가로 주문하진 않았다. 고구마 사리도 추가하고 다양한 밑반찬과 같이 먹어서 딱 적당했던 것 같다. 다른 후기들을 보니 면사리를 넣거나 볶음밥을 먹어도 참 맛있다고 하니 참고해주시면 좋을 것 같다.
+ 아! 고구마가 철이라 그런지 고구마사리 정말 맛있었다. 강력 추천👍
지동닭갈비의 아쉬운 점
맨 처음에 쓴 것처럼 내가 아쉬웠던 건 이하 2가지이다.
- 위생
- 환기
일단, 가게 자체는 깨끗한 편인 것 같은데 날파리가 좀 날아다니고 주방 쪽 테이블을 봤을 때 그~렇게 깨끗해 보이지 않았다. 아래 사진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그리고 아마 밝은 색 인테리어라 더 그러는 것 같은데 뽀얗게 먼지가 앉은 게 눈에 잘 보여서 그 부분이 아쉬웠다.
아마 날파리도 이 때문인 것 같은데 환기가 좀 더 잘 되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닭갈비라는 메뉴 자체가 테이블에 불을 두고 굽는 거라서 (물론 다 구워져서 나오고 연기가 나거나 냄새가 심하게 나거나 그런 건 아니다) 가게에 있는 창문들이 인테리어 창문이 아니라 열리는 창문들이었다면 더 좋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전반적으로는 맛도 있고, 직원분들도 친절하고, 메뉴 구성도 좋고 다 좋은 곳이다. 위생과 환기 부분이 좀 아쉬워서 (나는 그리고 위생을 많이 중요하게 생각한다) 재방문은 조금 고민이 된다. 이 부분만 개선이 된다면 경춘선숲길 공릉 맛집으로 더욱! 거듭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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