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가장 잘 쓰고 있는 가방 중 하나가 니트백이다. 대표적인 니트백 브랜드는 2가지가 있다.
- 조셉엔스테이시 니트백
- 플리츠마마 니트백
"니트백"이란 큰 카테고리 안에서는 큰 차이가 없지만 조셉엔스테이시 니트백이 조금 더 다양하고 사람들이 좋아할만한 색상/디자인이 많다 (실제로도 조셉엔스테이서 니트백이 가격이 더 비쌈에도 불구하고 더 인기가 좋다).
1. 조셉엔스테이시 니트백
위 사진에서 보는 것처럼 조셉엔스테이시는 디자인과 색상을 참 예쁘게 잘 뽑는 편이다. 위 가방은 내가 너무 사고 싶었던 가방인데 가격 때문에 차마 사지 못했다.
조셉엔스테이시 니트백 종류 및 디자인은 아래와 같다.
1) S 사이즈 단색
2) S사이즈 반짝이
3) S사이즈 믹스
4) S사이즈 데이지
4) S사이즈 크로셰 / 패턴
5) M사이즈 단색
6) M사이즈 반짝이
7) M사이즈 믹스
7) L사이즈 단색
8) L사이즈 반짝이
9) XM 단색
10) 숄더
11) 데이지 윙
위 사진으로 넣은 것 외에도 다양한 종류가 있다. 이렇게 보시면 아시겠지만 조셉엔스테이시 니트백은 확실히 색상/디자인에 강점이 있다. 단점은 비싼 가격.
2. 플리츠마마 니트백
플리츠마마는 "환경을 위한 가방"이란 취지에 포커싱 되어있다. 지속 가능한 라이프스타일, 리사이클, 제로 웨이스트, 반영구적인 플리츠, 고급봉제 링킹, 최소한의 포장(총 6가지)이 플리츠마마의 특징이다.
16개의 폐트병이 가방이 되다!
플리츠마마는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일과
환경을 돌보는 일이
동시에 가능하다고 믿습니다.
플리츠마마는 페트병 재활용 원사를 활용하여 이산화탄소 배출 및 쓰레기 매립량을 획기적으로 줄이고 석유 자원을 절약하는 데 동참한다고 한다.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제품을 구경하다 보면 조셉엔스테이시와는 강조하고자 하는 방향이 확연히 다르다는 걸 느낄 수 있다.
따라서, 플리츠마마의 장점은 환경을 생각하는 소비를 할 수 있다는 것과 비교적 저렴한 가격이고 단점은 조셉엔스테이시 니트백과 비교했을 때 디자인과 색상의 종류가 적고 아쉬운 부분이 있다는 것이다.
3. 제주공항 면세점 플리츠마마 구매
나는 2019년에 구매한 플리츠마마 니트백을 너무 너무 잘 쓰고 있다. 처음에는 사실 면세점에서 별 생각없이 구매를 했었는데 가볍고, 물건이 많이 들어가고 들어가는 만큼 잘 늘어나지만 회복도 잘되고, 어디든 구겨서 넣어도 티도 안나고 나처럼 짐 많고 가방을 여기저기 막 두는 사람에겐 딱이었다. 거기다 환경을 생각하는 기업의 철학도 마음에 들었다.
3년 정도 쓰면서 내가 너무 잘 쓰다 보니 하나를 더 사고 싶어졌다. 쨍한 파란색 하나 샀으니 가을~봄에 어울릴만한 색상을 사고 싶었다. 제주공항 면세점에 플리츠마마가 입점되어있다는 건 알고 있기 때문에 이번 제주 여행 때 구경을 해보았다. 디자인/색상만 생각하면 조셉엔스테이시가 끌리긴 했으나 내가 플리츠마마를 너무 잘 쓰고 있고 내구성이 좋다는 걸 알기에 (가격도 무시할 수 없고) 이번 선택도 플리츠마마로 가기로 했다.
사람이 많은 캉골 매장 옆에 위치한 플리츠마마 매장. 사실 여긴 플리츠마마 매장은 아니고 플리츠마마와 유사한 니트백과 유사한 컨셉의 가방들이 모여있는 매장이다.
실물도 이렇게 확인할 수 있어서 마음에 둔 색상은 있었으나 한 번 더 구경을 했다. 실제로 가방을 들고 거울을 보고 싶다면 걸려있는 제품들을 활용하면 된다.
내가 고려한 건 "숄더백 글리터브론즈"였다. 실제로 봤을 때도 그게 제일 마음에 들어서 구매했다. 가격은 면세점 가격으로 단색은 3만원대였지만 글리터는 4만원대라고 하셔서 구매했다. 실제 홈페이지 가격이 거의 7만원이니 매우 저렴하게 구매한 거라 보시면 된다.
4. 플리츠마마 니트백 2가지 비교 (3년 사용한 가방 vs 새로 산 가방)
집에 와서 바로 언박싱을 해보았다.
간단한 박스 포장을 풀면 이렇게 가방을 확인할 수 있다. 실제로 보면 색상이 더 예쁜데 반짝이이고 어둡다보니 사진에 잘 안담겨서 아쉽다.
짙은 브라운 계열에 황금펄이 들어가있다고 보시면 된다. 가을~봄에 들기 딱이고 무난하게 여기저기 매치하기 좋다.
3년동안 사용한 플리츠마마 니트백과 비교를 해보니 파랑 니트백이 생각보다 많이 늘어났다는 걸 알았다. 그래도 이 정도면 매일매일 쓴 가방치고 꽤 멀쩡하다.
앞으로 늦봄~여름에는 파란 니트백, 가을~초봄까진 이번에 구매한 브론즈 니트백을 들고 다니려고 한다.
정리하자면,
- 니트백 유명 브랜드는 조셉엔스테이시, 플리츠마마 등이 있다.
- 조셉엔스테이시는 색상/디자인이 더 다양하고 예쁘나 가격이 비싸다.
- 플리츠마마는 조셉엔스테이시 대비 색상/디자인이 많거나 예쁘진 않지만, 환경을 생각하는 기업 철학이 명확해서 좋다.
- 나는 기존에 플리츠마마 가방을 3년 이상 사용했는데 맨날 맨날 들었음에도 불구하고 튼튼하고 너무 잘 쓰고 있기에 숄더백 글리터브론즈 색상을 제주공항 면세점에서 싸게 구매했다. (단색 3만원대 / 반짝이 4만원대)
- 짐이 많고 가방을 여기저기 툭툭 두는 분들, 여행 때 편하게 들 수 있는 가방을 찾는 분들, 환경을 생각한 소비를 하고 싶은 분들께 니트백 (특히, 플리츠마마 니트백)을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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