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 나들이하기🏃‍♂️/코타키나발루 여행_2018

코타키나발루 여자 혼자 여행3_블루모스크, 마사지💆‍♂️

안아파 2021. 8. 11. 07:00

분명 1탄으로 끝낼 생각이었는데 길어지고 있는 코타키나발루 여행🌊!

 

자세한 내용은 아래를 보시면 되지만 정리하자면,

1. 코타키나발루는 혼자 여행 가는 곳 아니다. (사연있는 여자로 본다😅)

2. 항상 핑크빛 석양이 보이는 건 아니다. 날씨에 따라 매우 달라진다.

3. 반딧불 투어는 부르는 기술에 따라 차이가 크다. 사진 속처럼 엄청 환상적이진 않다.

 

뭔가 다 부정적인 이야기만 있긴 하지만! 그럼에도 가족끼리 저렴한 가격으로 좋은 리조트에서 푹~ 쉬고 싶다면 이만한 곳이 없고, 바다도 너무 그림 같고 예쁜 곳이다. 그러니 내 여행기는 가볍게 봐주시길😁! 

 

https://anappa.tistory.com/217

 

코타키나발루 여자 혼자 여행1_어서와, 휴양지는 처음이지?😅

여행 가고 싶어서 쓰는 옛 여행기, 오늘은 코타키나발루이다😎. 코타키나발루는 말레이시아에 속해있다. 거리도 그리 멀지 않고 3박 4일이면 충분히 다 볼 수 있는 휴양지라 한국인들에게도 인

anappa.tistory.com

https://anappa.tistory.com/218

 

코타키나발루 여자 혼자 여행2_섬 투어, 반딧불 투어🌟

코타키나발루 여행기 2탄! 제셀론 포인트부터 적어보려 한다. 코타키나발루로 여행 간 이유 중 하나가 반딧불 투어였기에 나는 제셀론 포인트에서 투어를 예약했다. 제셀론 포인트에 가면 엄청

anappa.tistory.com

 

블루모스크에 간 날은 날씨가 매우 흐렸다. 그래서 사진이 예쁘게 나오진 않았지만 그럼에도 색이 예쁜 곳이었다. 날씨가 맑았다면 더 좋았겠지만!

노을을 보기 위해 숙소 근처로 포인트로 걸어가는 길! 관광객이 많이 가는 시장이 있었지만, 나는 구경하진 않았다.

요기 보이는 곳이 시장!

해가 지기 전에 도착해서 사람이 없는 빈 식당에서 밥도 먹으면서 느긋하게 해지기를 기다렸다. 이곳이 노을 포인트라 해 지는 시간이 되면 사람들이 엄청 많아지는데 나는 일찍 간 덕분에 좋은 자리에 앉아서 구경할 수 있었다.

(그렇지만 이날 노을도 예쁘지 않았다는...또르르...😭)

코타키나발루에서 혼자만의 여행을 좋아하는 나로서는 처음 좌절의 순간들을 많이 맛봤지만, 그래도 소소한 재미도 있고 돌이켜보면 또 언제 이런 경험을 하겠어...란 생각이 드는 경험을 많이 했던 것 같다.

 

일단, 내가 만났던 현지인 분들은 모두 엄~청 친절하셨다. 스타벅스 예쁜 컵에 예쁘게 내 이름을 적어주셨던 종업원 분도, 혼자 왔다고 하니 걱정(!?)해주시던 숙소 프론트 분들도, 섬으로 가는 내내 내가 심심할까 봐 말을 걸어주셨던 투어 직원 분들도 모두 참 좋은 분들이셨다.  

스타벅스 컵 너무 예쁘지 않나요? 제 취향입니다💚

코타키나발루에서 마사지도 받았는데 이렇게 바다를 보면서 받았었고 그래서 보는 것만으로도 힐링이었던 기억이 난다.

아마...내가 혼자 가는 여행지로 코타키나발루를 다시 가진 않을 것 같다😅. 하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여행 자체를 가지 못하는 지금은 그 기억 자체가 그립다. 

 

언젠가는 또 자유롭게 여행할 수 있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