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센스 스틱 추천 (+ 내 최애 제품 Hem 올 시즌♥)

내가 인센스 스틱을 접하게 된 건 정말 우연한 기회였다.

 

원래는 향초를 사서 (혹은 가끔은 만들어서) 피웠었는데,

조금 더 발향이 은은하면서 오래가는! 대체제를 찾고 있었는데 그러던 중 인센스 스틱을 알게 되었다.

(표현이 어렵네요;; 저는 인공적인 향, 진하고 머리 아픈 향은 별로 안 좋아합니다.

그렇지만, 피웠을 때만 향이 나는 것보다는 그 후에도 은은한 향이 지속적으로 나는 걸 좋아해요!)

 

처음에는 이게 뭔지도, 내가 아는 '향'은 절에서 본 것 밖에 없어서,

직접 인센스 스틱을 많이 취급하는 오프라인 샵에 가서 맡아보기로 하였다.

 

첫 느낌은,

내가 생각한 것보다 정말 향이 다양하다는 점이었다.

그래서 선택하는데 엄청 어려웠다.

 

내 조건은,

① 향이 너무 강하지 않을 것

    (머리가 아플 정도로 진한 향은 개인적으로도 선호하지 않으며, 가족과 함께 사는 공간에도 부적합)

② 풀/숲향, 진하지 않은 플로럴 향, 시원한 향이면 좋을 것 같다.

 

가장 먼저, 맡아봤던 향은 'satya 나그참파'다.

(제일 유명하고 인센스 스틱을 잘 몰랐던 나도 이름을 들어본 적 있었다)

 

모든 향을 맡아보진 않았지만, 나에게는 조금 진하게 느껴져서 다른 향을 찾아보기로 했다.

출처 : 구글 '나그참파' 검색 결과

 

여러 향을 맡아본 후 내가 선택했던, 그리고 지금까지도 최애인 향을 말씀드리고자 한다. 

인센스 스틱 추천! 두구두구!

 

tip! 모든 경우는 아니지만, "비슷한 계열의 향 = 비슷한 색깔로 포장"인 경우가 많다.

예를 들면, 풀/숲/나무 계열 향을 가진 인센스 스틱은 겉포장도 "초록"에 가까운 경우가 많다.

그렇게 유사한 계열을 찾아 향을 맡아보고 비교하면 선택하기 조금 수월하다.

 

1위. Hem 올 시즌 (포장 : 파랑)

- 봄~겨울까지 사계절을 이미지한 향

- 시원하고, 약간의 꽃향 (인도향 느낌 전혀 X)

- 전반적으로 은은하고 호불호 없는 향

- 내가 제일 좋아하는 향이고, 누군가에게 선물했을 때도 호불호 없이 다 좋아하셨던 향이다.

  (함께 살고 있는 어머니도 향 좋다고 하셨다!)

  여행 갈 때, 캠핑 갈 때 꼭! 챙겨간다.

 

2위. Hem 레인 포레스트 (포장 : 초록)

- 무거운 숲향, 이끼, 열대우림이 생각나는 향

- 올 시즌보다 훨씬 무거운데,

  조금 더 진한 향을 느끼고 싶을 때, 비올 때 피우면 좋음 

 

기타. satya hexa 로즈, satya 프리미엄 메디테이션 등

- 나는 플로럴 계열 중 로즈향을 좋아한다.

- 인센스 스틱 중에도 여러 로즈향이 있는데, 나는 위에 기재한 향이 제일 진하지 않고 괜찮았던 것 같다.

 

결과적으로 나는, 초록/파랑 계열을 좋아한다.

(가장 대중적인 계열을 좋아한다고 생각하면 된다)

 

tip!

① 흙 위에 꽂아서 써도 된다고 하는데,

나는 홀더를 사서 쓰고 있고 (내가 이용하고 있는 건 가장 저렴한 버전이다)

기회가 된다면 조금 더 예쁜 홀더를 구매해보려 한다.

(코로나19가 잠잠해지면, 오프라인 샵에 가서 다른 향들도 맡아보고 싶다)

 

② 가장 좋은 건 야외에서, 그게 아니라 해도 창문을 활짝! 열어두고 피워야 한다.

(창문을 열어둬도 향이 정말 잘 나고, 오래가는 편이다)

 

나는 아직 인센스 스틱에 있어서는 초초초초초X10000 보라,

궁금하신 분들은 기회가 된다면 직접 맡아보시고,

아니면 가장 무난한 계열 구매, 한 가지 향 체험 후 이용해보시길 권한다.

 

▶ 인센트스틱 구경하기

헴 HEM hem 인센스스틱 베스트셀러 7종 20개입 헥사 인도향 향피우기

※ 아쉽게도 코로나19로 내 최애 제품은 나도 못사고 있다. 아쉽지만, rain forest(레인포레스트)라도...!

(코로나 이늠...!😡)

 

내 생활의 필수품이 된 인센스 스틱 (향이 어떻게 나는지 보여드리고 싶었는데 잘 안보인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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