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한 후기✍/음식

진짜 강남구청역 맛집 김말자김밥_꼬마김밥 맛집은 여기!

안아파 2022. 11. 14. 07:35

강남구청역에 자주 가시는 분이라면 모를 수 없는 그 집! 김말자김밥 첫방문한 이야기를 들려드리려고 한다.

 

1. 상호명 : 김말자깁밥

2. 위치 : 서울 강남구 학동로 342 (강남구청역 2번 출구 나가기 전)

※ 지하철 내부 GS25옆 / 지상에서 온다면 강남구청역 2번 출구 지하 1층

3. 설명

- 10년동안 이 곳에서 장사

- 60대 부부가 거짓없이 정직하게 운영

- 지하에 위치한 매장은 배달업체와 계약이 불가능하여 강남구청역 주변 도보 5분 내외는 직접 배달중 (만원 이상)

- 미리 연락하면 강남구청역 1~4번 출구에서 픽업 가능

4. 대표 메뉴 : 꼬마김밥, 부산어묵, 쌀떡볶이, 찹쌀순대

 

내가 매일 출근하는 강남구청역! 2번 출구로 나오기 전에 항상 눈길을 사로잡는 강남구청역 맛집이 바로 "김말자김밥"이다. 꽤 이른 출근을 하는 편인데 (아침 8시 전) 그 때도 이미 장사를 하고 계시고 드시는 분들도 있다. 대신 늦은 시간까지 장사를 하진 않으시고 6시쯤 지나가다 보면 마감 세일을 하고 계신 걸 볼 수 있다.

 

다시 말해, 출근길과 점심시간 직장인과 지하철을 이용하는 사람들을 위한 작은 분식집이라고 보시면 된다. 

 

김말자김밥 첫 이용하기

나도 항상 출퇴근길에 지나만 가며 명성을 들어왔는데 어느 날 아침 출근길에 배가 고파서 한 번 이용해 보기로 했다. 위에서 말했지만 아침 7시 30분 정도였고 이미 구매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오뎅, 떡볶이, 순대가 있지만 나는 꼬마김밥만 먹기로 했다. 궁금해하실 테니 다른 메뉴 말씀드리면, 아래와 같다.

  • 부산어묵 : 1,200원
  • 쌀떡볶이 : 4,000원
  • 찹쌀순대 : 4,000원

꼬마김밥은 모두 1,200원인데 한 줄 당 가격이기에 글쎄...가격이 저렴한 건 아닌 것 같다. 하지만 요즘 김밥 가격이 다 3,000원 이상인 걸 생각하면 재료까지 따졌을 때 비싼 가격은 아닌 것 같다. 그리고 카드 결제도 가능하기 때문에 이 정도면 합리적인 수준이라 생각한다. 이제 김밥도 저렴한 음식은 아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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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본메뉴 : 햄치즈마리, 멸치마리, 참치마요마리, 크래미마리, 우엉마리, 소불고기마리, 스팸마리 (1,200원)
  • 퓨전메뉴 : 날치알마리, 돈까스마리 (1,200원)
  • 핫메뉴 : 불오뎅마리, 낙지젓마리, 매콤찜닭마리, 땡초마리, 참치김치마리, 진미채마리, 제육김치마리 (1,200원)

떡볶이+순대 반반세트 (4,000원)도 있다! 좋구만~

안쪽과 바깥쪽에 아주 작게 앉을 수 있는 공간도 있다. 하지만 매우 협소하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포장을 이용한다. 고민하다가 날치알마리, 참치마요마리, 햄치즈마리 3줄을 총 3,600원에 구매했다. 찍어 먹을 수 있게 막대와 함께 귀엽게 포장해주셨다. 

 

지금 생각해보니 포장비까지 생각하면 합리적인 가격 맞는 것 같다. 물가가 워낙 비싸니🤧

 

김말자김밥 먹어보기

김밥은 먹기 좋게 3조각으로 잘라져 있다. 한입으로 먹기 딱 좋다.

일부러 단면이 잘 보이도록 돌려보았다. 이미 보시면 아시겠지만 맨 위부터 날치알마리, 참치마요마리, 햄치즈마리 순서이다. 워낙 미니미하기에 금방 뚝딱! 다 먹었는데 모두 맛있었다. 엄청나게 특별한 맛이다!!!! 그런 건 아니지만 지금 막 만든 김밥 그 맛이다.

내가 맛있었던 순서는,

햄치즈마리 > 참치마요마리 > 날치알마리

 

아무래도 내가 치즈와 참치를 좋아하다 보니 이 순서로 말씀드리긴 하는데 셋 다 모두 맛있었다. 다음에는 다른 맛도 꼭 먹어보리라, 그리고 쌀떡볶이도 먹어보리라 다짐했다. 같이 먹으면 더 맛있겠구만!


요즘처럼 물가가 비싸고 많은 가게들이 있었다 사라지는 시기에 한자리에서 이렇게 오랫동안 장사해오신다는 것 자체가 대단하시다고 생각한다. 강남구청역 맛집이라고 내가 소개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강남구청역을 이용하여 출근하시는 분, 꼬마김밥/떡볶이/오뎅 좋아하시는 분, 특별한 맛은 아니지만 기본의 맛에 충실한 분식을 찾고 계신 분들께 슬쩍 추천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