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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미당 삼청점_팥 아이스크림은 맛있지만 재방문은 좀...(가격/메뉴/주차)

안아파 2022. 6. 8. 10:00

백미당 삼청점_팥 아이스크림은 맛있지만 재방문은 좀...(가격/메뉴/주차) 

 

1. 상호명 : 백미당 삼청점

2. 주소 : 서울 종로구 삼청로 48 (3호선 안국역 2번 출구에서 693m)

3. 영업시간 : 11시 30분~20시 30분 (20시 20분 라스트오더)

4. 메뉴

- 커피  : 아메리카노, 라떼, 카푸치노, 제주말차 라떼 등

- 커피&아이스크림 : 아이스 티라미수, 1964 아포카토, 아이스크림 라떼 등

- 아이스크림 : 유기농 우유가 든 우유 아이스크림, 직접 짠 두유 아이스크림, 유기농 우유가 든 초코 아이스크림, 진한 초코 아이스크림, 제주 말차 아이스크림 등

- 쉐이크 : 밀크 쉐이크, 요거트 쉐이크, 생바나나 쉐이크 등

- 쥬스&차 : 유기농 우엉으로 만든 우엉차, 생오렌지 레몬에이드, 오미자 스파클링 에이드 등

 

아래 이미지 보시면 아시겠지만 원래는 다양한 메뉴가 있는데 워낙 사람이 많은 주말 오후에 가서 그런지 되는 메뉴가 거의 없었다. 거의 다 sold out! 

 

워낙 좋은 위치에 있고 (경복궁 맞은편, 현대미술관 바로 옆) 건물이 너무 예뻐서 눈길을 끌 수밖에 없어서, 게다가 여름이니 인기가 엄~~청 좋다. 앉아서 먹는 것, 원하는 메뉴 먹는 건 주말에 포기해야 할 수 있다는 점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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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기타

- 특이하게 10인 이상 공간 대여가 가능하다. 네이버 예약으로 진행하면 되니 참고해주시길!

- 별도 주차장은 없으며 바로 옆이 현대미술관이라 주차하고 걸어오시면 편하다. 삼청동은 현대미술관, 정독도서관 주차장이 가장 저렴한데 (시간당 3,000원) 인기가 그만큼 많다. 


그럼 본격 백미당 삼청점 구경하기! 입구가 이렇게 생겼다. 눈길이 갈 수밖에 없죠? 1층에서는 주문하고, 2층에서 먹을 수 있는데 자리가 꽉 차있어서 나는 take out으로 먹을 수 밖에 없었다. 나중에 평일 방문하신다면 2층에서 경복궁 바라보면서 먹으면 좋을 것 같다.

1층은 주문과 굿즈와 기타 먹거리 구매가 가능한데 거의 다 비워져 있었다. 사람들이 싹쓸이한 듯! 주말이라 그런지 직원분들도 한층 지쳐 보였다. 그리고 1층 바깥쪽에 간이 의자가 있는데 여기는 매우 더러웠다. 뭔가 태풍이 한차례 휩쓸고 간 느낌😅 주말에는 뭔가 항상 이럴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까 메뉴 보여드렸듯 거의 모든 메뉴가 sold out이라 고민했다. 아주 가끔 방문하는 백미당에서 나는 두유 아이스크림을 좋아한다. 우유를 먹으면 그다지 소화가 잘 되는 편이 아니고, 두유 아이스크림만의 고소함이 좋아서 그 메뉴를 좋아하는데 그 메뉴도 sold out이라 고민하던 차에 이걸 발견했다.

 

예천 통통팥 아이스크림 (6,500원)
직접 쑨 예천 팥을 백미당 아이스크림에 듬뿍!
팥 고유의 진한 고소함과 달콤한 풍미를 한 입 가득 느껴보실 수 있습니다

날씨가 좋기도 하고 팥빙수도 좋아해서 가격이 좀 사악하지만 "예천 통통팥 아이스크림"을 먹기도 했다. 같이 간 친구는 "진한 생 초코 아이스크림"으로 선택! 주문하고 조금 기다리면 바로 옆에서 픽업한다. 받는 데까지 그리 오래 걸리지 않았다. 

 

앉아서 먹지는 못하지만 인증샷은 찍고 싶어서 짜잔! 왼쪽이 초코 아이스크림이고 오른쪽이 팥 아이스크림이다. 나는 이게 신메뉴고 팥이 들어가서 비싼 줄 알았더니 초코 아이스크림보다 크기도 더 컸다. 좋구만👍

위에서 보면 이런 느낌! 얼마나 큰지 훨씬 더 잘 느껴지죠? 내 건 인절미가루 같은 것도 뿌려져 있다.

문제는...아니 이게 날이 더워서 그런가 받자마자 미친 듯이 녹는다. 왜 백미당 근처가 지저분했는지 느껴지는?! 나는 컵이라 그래도 이 정도지 콘으로 드시는 분들은 그 자리에서 바로 드시는 거 아니면 1분 내로 미친듯이 녹는 경험을 하실 것 같았다😭 그래서 되도록 자리가 있다면 2층에서 앉아서 드시는 게 좋을 것 같고, 그게 아니더라도 바로 드시는 걸 추천한다. 안 그러면 대참사😰

맛을 평가하자면, 초코 아이스크림은 그냥 생각하는 진한 초코 아이스크림이라 보시면 되고 맛있다고 했다. 팥 아이스크림은 팥빙수 같은 느낌인데 뭔가 내 생각보다 팥이 살아있어서 씹히는 맛이 있었다. 개인적으로는 팥이 조금 더 삶아진 상태였으면 더 맛있었겠다 싶었는데 이건 개인 취향에 따라 다를 것 같다. 팥빙수 대신으로 먹기 딱!이고 맛있었다👍 만약 백미당을 어르신분들과 간다면, 그리고 컵빙수를 원하시면 이 메뉴 나름 괜찮다.

 

백미당 아이스크림 자체는 가격만 빼면 괜찮지만 삼청점이 워낙 인기가 좋아서 그런지 주말에 재방문 의사는 없을 것 같다. 그리고 남양유업 거라 예전에도 지금도 앞으로도 되도록 방문하지 않을 생각이다백미당의 아이스크림은 좋아하지만...그래도 가지고 있는 회사가 너무나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을 많이 하니😡 혹시 모르셨던 분들이 있다면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다.

+ 백미당 말고 두유 아이스크림 괜찮은 곳을 찾아봐야겠다! 혹시 아시는 분들 공유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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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