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 나들이하기🏃‍♂️/여수 여행_2021

여수 오동도 동백꽃은 아직이지만 방파제 너무 좋다!

안아파 2021. 12. 26. 21:52
여수 오동도 동백꽃은 아직이지만
방파제 산책 너무 좋다!

지난 글에 쓴 것처럼, 여수 아쿠아플라넷 열심히 구경하고 노을이 질 때쯤 오동도 구경을 하러 갔다.
너무나 가까워서 매우 좋음👍 (솔직히 마음먹으면 걸어가도 됨)

1. 위치

전남 여수시 수정동 산1-11

2. 설명

섬의 모양이 오동잎처럼 보이고, 예전부터 오동나무가 유난히 많아 오동도라 불리게 되었다.
동백나무가 많아 섬의 명물이고, 코로나19 이전에는 음악분수도 인기가 많았다. 야경도 예쁘다.

3. 주차

오동도 주차장이 있는데 공간이 매우 협소하여, 바로 옆에 있는 오동도 공영주차장에 차를 세우시는 걸 추천한다.
※ 오동도 공영주차장에 세우면, 여수 아쿠아플라넷, 해상 케이블카, 오동도 3군데 모두 커버 가능👍

오동도 공영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오동도를 가기 위해 방파제를 걷기 시작했다.
짧은 거리는 아니라서 "동백열차"라는 열차를 운영하고 있는데 나는 걷는 게 좋아서 걸었다.
(동백열차 외에도 주차장 옆에서 자전거 빌려서 자전거로 가도 된다. 자전거 도로 매우 잘되어있음!)

방파제를 걷는데 바다도 보이고 탁 트여있고 너무 좋았다.
방파제에 예쁜 그림이 쭉 그려져 있는데 그것도 좋았음!
(오랜만에 멀리 여행 와서 너무 기분이 좋아서 다 좋았던 것일 수도 있지만🤣)

내가 갈 때쯤이 노을 질 때라 오동도 방파제와 인근 호텔에 불이 하나둘 켜질 때였는데, 왜 오동도가 야경으로 유명한지 알 것 같았다.
깜깜해지면 엄청 예쁠 것 같음👍

보기만 했던 동백열차

쭉 걷다 보면 오동도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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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동백이 피었나?

오동도 동백을 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에 여기저기 다녔는데, 아직은 때가 아니었다😭
동백나무는 엄청 많은데 다 몽우리가 져있었고, 이제 곧...(내 생각엔 1월 중) 예쁘게 피울 것 같았다.

덕분에 초록 초록한 잎만 한가득 보면서 산책하고 왔다.
아래 2개 사진에서 보이는 것처럼, 이제 하나둘씩 동백이 피고 있다. 아마 만개하면 엄~~ 청 예쁠 거다.
동백을 보지 못해 아쉬웠지만 탁 트인 바다도 보면서 방파제를 걷는 것만으로도 너무 좋았다.

오동도 동백이 하나둘 피고 있어요~
이제 막 피기 시작하는 오동도 동백

정리하자면,

1. 여수 아쿠아플라넷, 여수 오동도, 여수 해상 케이블카모두 걸어서 갈 수 있는 거리다.
나 또한 아쿠아플라넷을 보고 오동도를 가게 되었다.

2. 오동도는 길고 탁 트인 방파제, 동백이 가득한 섬 (코로나19 이전에는 음악분수도!), 밤엔 야경으로 유명하다.

3. 방파제가 생각보다 긴데 동백열차를 타거나 자전거를 대여해서 이동해도 된다.

4. 오동도 동백은 아직 개화하지 않았다. (21년 12월 24일 기준)
이제 하나둘씩 피고 있어서 새해가 되면 만개하지 않을까 싶다. 얼마나 예쁠까🧡

5. 동백이 아직 피지 않았어도 방파제를 걷는 것만으로도 힐링이라서
조용히 풍경을 보면서 걷는 거 좋아하신다면 + 인근을 어차피 가신다면 가보시는 거 추천한다.
(화려하고 스펙터클한 거 좋아하신다면 비추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