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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폰 배터리 교체_2년 9개월 사용 이렇게 간당간당했으면 진즉 고쳐줄 걸! (휘경동 삼성전자 서비스 센터)

안아파 2021. 12. 6. 22:42

핸드폰 배터리 교체_2년 9개월 사용
이렇게 간당간당했으면 진즉 고쳐줄 걸! (휘경동 삼성전자 서비스 센터)

나는 노트9 사용자이다.

첫 스마트 폰이 노트2였나? 그렇고 그렇게 쭉 노트만 써왔다.

노트는 2년마다 출시가 되었고, 내 계획대로 라면 작년에 노트가 출시되면 핸드폰을 바꿀 예정이었다.

그런데 "노트 단종설"이 솔솔 나오면서 3년이 지난 지금까지 나는 핸드폰을 쭉 쓰고 있다. 

노트를 기다리면서...🙄

 

그러면서 몇 개월 전부터 핸드폰이 맛이 가기 시작했는데, 가장 큰 문제가 "배터리"였다.

분명히 풀 충전했는데 4시간만 지나도 30% 이렇게 쭉~ 떨어지는 게 아닌가?

보조 배터리를 들고 다니긴 하지만 여간 불편한 게 아니었다.

 

3년쯤 쓰면 배터리를 가는 게 좋다. 배터리 문제 같다.
배터리 가는데 5만원 정도밖에 안 든다.

 

이런 이야기를 들어서 "휘경동 삼성전자 서비스 센터"에 방문했다.

 

휘경동 삼성전자 서비스 센터

1. 위치 : 서울 동대문구 휘경동 72-3 디지털프라자 휘경점 3층

2. 운영시간

- 평일 : 9시~19시

- 토요일 : 9시~13시

※ 일요일, 공휴일 휴무

※ 제품 점검 시간을 고려하여 운영시간 종료 최소 1시간 전까지 방문해야 한다.

※ 방문객이 한 번에 너무 몰리면 당일 수리가 어려울 수 있다.

3. 수리 가능한 제품 : 스마트폰, 태블릿, 노트북, PC, TV, 오디오 등 

4. 수리 불가능한 제품 : 카메라, CCTV, 캠코더 등

5. 기타 : 건물 1층 주차장 이용 가능

 

예전에 핸드폰 액정 필름 갈 때 다른 삼성 서비스 센터에 갔었는데 그곳과 비교했을 때 조금 더 체계적인 느낌이었다.

가자마자 안내해주시는 분이 "어떤 업무로 오셨는지?" 물어보신다.

그러면 용도를 말하면 바로 접수를 도와주시고, O번 데스크 앞에 가서 대기하면 되는지 알려주신다.

문 바로 옆에 이렇게 안내해주시는 분 자리가 있어서 들어오면 바로 안내해주신다
접수하는 무인기기!

앉아있으면 기사님이 내 핸드폰 뒷번호를 불러주신다.

토요일 12시? 정도 갔기에 엄청 붐비고 많이 기다릴 줄 알았는데 의자에 앉자마자 호명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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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폰 배터리 교체 방법

1. 가장 먼저 핸드폰 히스토리를 살펴보신다

- 너무 오래전이라 까먹었는데 2년 9개월 전에 핸드폰 배터리를 교체한 적 있다고 한다.

(그 당시 액정을 박살 냈었는데 보험을 들어놓은 상태라서 그냥 배터리까지 전체 교체를 했던 것 같다)

- 그 이후에는 어떤 수리도 없었기에 배터리는 2년쯤 지나면 대부분 상태가 좋아지지 않을 확률이 높아서 아마 교체가 필요할 것 같다고 말씀 주셨다.

 

2. 배터리 현재 상태를 진단한다

- 교체해야 하는 상태일 확률이 높지만 그래도 상태를 진단해주신다고 했다.

무언가 뚝딱뚝딱 확인하시더니 나에게 모니터를 보여주셨는데 "정상과 비정상 사이에 아주 간당간당한 위치"에 있었다.

그리고 아예 진단 안내문에 "배터리 교체를 권장합니다"라고 나왔다.

- 이 부분이 나는 굉장히 좋았는데,

객관적으로 수리가 필요한 상태, 교체가 필요한 상태라고 명확히 진단이 나오니 이해도 쉽고, 소통도 명확했다.

- 수리센터에 배터리 부품이 있는지 확인해주신다.

 

3. 배터리 교체를 시작하기 전에 데이터가 일부 손실될 수 있다는 점에 대한 개인 동의를 받는다.

- 거의 대부분은 멀쩡하지만 핸드폰을 아예 열고 작업을 하는 거라 데이터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고 하셨다.

이에 대해서 별도로 동의를 받는다. 

 

4. 배터리 교체까지는 30분 정도 걸린다고 해서 다시 의자 앞에 앉아서 대기를 했다.

내 핸드폰 뒷번호로 "수리 중"임이 모니터에 표시된다.

전광판에 내 핸드폰이 어떤 상태인지 (접수 > 수리 중 > 수리 완료) 현황이 뜬다

5. 한 15분? 20분쯤 지났을 때 기사님이 수리가 완료되었다고 내 뒷번호를 불러주셨다. 생각보다 매우 빨리 끝났다.

 

6. 안내사항을 듣고 비용 53,000원을 결제하고 나왔다.

- 배터리를 처음 교체했을 때는 10% 정도 수준으로 배터리 잔량이 거의 없고, 열 때문에 잠깐 동안은 더 빨리 닳을 수 있다는 안내사항을 들었다. 배터리 교체하러 가시는 분들은 꼭! 보조배터리 챙겨가시길~

 

 

이렇게 아주 쉽고 간단하게 배터리 교체를 완료했다.

덕분에 이제는 불안해하며 외출하거나 보조배터리를 꼭 챙길 필요가 없어 편하다.

 

수리 다음날이 되니 카카오톡으로 만족도 조사가 날아왔다.

나는 "매우 만족"이라 설문 조사에 참여하였다. 뭔가 끝까지 잘 챙겨주는 느낌이라 좋았다.

 

정리하자면,

1. 풀 충전을 했음에도 배터리가 몇 시간 만에 쭉쭉 떨어진다면 "배터리 교체"가 필요한 것일 수 있다.
(대부분은 2년 정도 지나면 성능이 많이 떨어진다고 한다)

2. 삼성 서비스 센터에 가면 "배터리 성능 진단" 후, 배터리 교체가 필요하면 교체를 해주신다.

3. 교체 비용은 5만 3천원, 최대 30분까지 소요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