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중반까지만 해도 나는 향수를 사용하지 않았다. 이유는 "머리가 아파서😵". 그 때까지 나는 "향수 = 독한 냄새 = 머리 아픔"이라 생각했던 것 같다. 그런데 향수를 좋아하는 친구를 따라 여기저기 구경 다니면서 '향수 중에는 머리 아픈 냄새 말고 기분 좋은 향들도 많구나'를 느꼈고, 그때부터 향수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다. 그때부터 지금까지 내가 좋아하는 향은 "플로랄" 계열, 특히 "장미향"이다. 이유는 이하 3가지이다. ① 향이 강하지 않다 : 플로랄 계열향은 대부분 가벼운 향이 많다. 잔향이 거의 없지만, 향 자체가 가벼워서 조금 많이 뿌린다해도 금방 잘 날아간다. ② 꽃집, 풀밭 그런 느낌이라 뿌릴 때 기분 전환이 된다 : 나는 꽃, 풀, 나무 등을 굉장히 좋아한다. 시트러스 계열처럼 대놓..