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 처음 쉑쉑버거가 들어왔을 때 가게에 줄 서고 난리도 아니었다. 그 당시에 나도 쉑쉑버거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들었었는데,
가격 생각하면 별로다.
너무 비싸다.
vs
인생 버거다.
쉐이크도 너무 맛있고,
버거도 너무 맛있다.
다녀온 사람들의 평이 너무 갈리고, 나는 햄버거 자체를 그렇게 좋아하는 편은 아니라서 (게다가 대기할 만큼 사람도 많다고 하고) 쉑쉑버거에 크게 관심이 없었다. 그러다가 시간이 지나고 지점도 늘어나면서 '언젠가 경험 삼아서 한 번은 가봐야지' 생각만 했었는데 드디어! 다녀오게 되었다.
쉑쉑버거 잠실
- 위치 : 서울 송파구 올림픽로 269 캐슬플라자 1층 (잠실역 7번 출구에서 12m)
- 영업시간 : 10시~21시 30분
- 메뉴 : 쉑버거, 스모크쉑, 슈룸버거, 쉑스택, 치킨쉑, 프라이, 치킨바이트, 쉐이크 등
쉑쉑버거 잠실은 캐슬플라자 1층에 있고 점심시간이 되면 인근 직장인들이 모여드는 인기 많은 곳이다. 일부러 11시 30분 되기 전에 도착해서 자리를 잡았고 고민을 하다가 첫 방문이니 가장 기본인 "쉑버거"를 주문하기로 했다. 그리고 프라이와 치킨바이트, 쉐이크까지! 즉, 인기 있는 메뉴는 다 시켜봤다.
+ 원래는 치킨쉑을 시킬까 했는데 많이 와보셨던 분들이 다 기본인 쉑버거가 가장 맛있다고 말씀 주셔서 마음을 바꿨다.
++ 12시 점심시간에 맞춰 오면 앉아서 드실 자리가 없을 수 있다. 참고해주시길🙏
잠시 기다리니 한상 가득 나왔다. 나는 쉑쉑버거가 처음이라 케첩을 통에 원하는만큼 짜서 가져오는 시스템도 너무 신기했다.
햄버거를 별로 좋아하지 않기에 쉑버거가 어떨까 기대와 두려움이 있었는데 오~ 내 기대보다 훨씬 더 맛있었다. 개 당 가격이 7,700원이니 결코 저렴하지 않지만 큰 토마토와 야채, 치즈가 제대로 덮인 고기까지 내가 먹어본 햄버거 중에는 육즙이 가장 많았고 맛있었다.
사람들이 고기가 맛있다~라고 하던데 왜 그렇게 이야기하셨는지 충분히 이해할 수 있었다. 이 맛에 쉑쉑버거 먹는구만!
그다음에 프라이, 쉐이크, 치킨 바이트도 먹어봤는데,
- 쉐이크 : 맛있긴 한데 나는 단 음료 별로 안좋아해서 그냥 그러했다. 프라이를 찍어먹으면 맛있다고 해서 그것도 해봤는데 나에겐 그냥 그런...
- 프라이 : 튀긴 감자인데 맛없을 리 없었다. 치즈가 들어간 걸 시켰는데 시간이 지나자 프라이와 치즈가 너무 뭉텅이가 되어서 다음엔 그냥 프라이를 주문할 것 같다. 치즈가 굳으면 먹기 너무 어려워...비주얼도 별로.
- 치킨 바이트 : 맥너겟 같은 느낌인데 괜찮았다. 맥너겟 좋아하시는 분들께 추천!
이러했다.
결과적으로 내 기대보단 훨씬 더 괜찮아서 거의 그럴 확률은 없지만 햄버거가 당길 때, 혹은 치킨쉑이 궁금할 때 재방문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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