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한 후기✍/카페

협재 카페 도누케이크하우스와 구움몽 (나의 픽은 구움몽!)

안아파 2023. 2. 17. 08:01

협재카페

 

이번 제주 여행에서 엄마와 묵었던 숙소가 협재 근처라 협재 카페를 많이 방문했다. 그중 빵을 좋아하는 엄마와 내가 두번이나 갔던 곳이 있으니 바로 구움몽이다. 왜 구움몽을 두 번이나 갔는지? 도누케이크하우스는 방문했으나 구매하지 않은 이유는 무엇인지? 자세하게 썰을 풀어보려고 한다.

 

 

1. 도누케이크하우스

- 위치 : 제주 제주시 한림읍 협재1길 4  

- 영업시간 : 10시~18시 (화,수 정기휴무)

 

28시간 저온 발효한 브리오슈 반죽을 
튀기지 않고 오븐에서 담백하게 구웠습니다.

도넛안에는 각각 다른 필링이 가득 들어가
한 케이크에 3가지 맛을 느낄 수 있어요!

좋은 재료를, 건강하고 올바른 방법으로 만들었습니다!
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던 도넛 케이크
소중한 분들에게 선물해보세요~

도넛 케이크로 유명한 도누케이크하우스. 엄마에게도 새로운 음식을 먹어보게 하면 좋을 것 같아서 방문했다.

협재카페
흐린 날이었는데도 너무나 예쁜 협재바다(왼쪽 옆)과 예쁜 빨강&민트 조합 도누케이크하우스

날이 흐린 날 방문했음에도 에메랄드 협재바다, 멀리 보이는 비양도 앞에 예쁜 빨간색&민트색 조합을 자랑하는 정말 예쁜 가게였다. 

 

메뉴는 아래와 같았다. 가장 유명한 도넛케이크는 옆쪽에 따로 전시도 되어있었다. 가게도 너무 내 취향이고 어디서도 경험할 수 없는 음식이라 몇 개 사서 엄마와 먹고 싶었는데 엄마는 바로 나가자고 하셨다. 이유는 가격이 너무 비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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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과의 자유여행 계획하신다면 이 식당 추천합니다! (엄마가 좋아하셨음)

 

제주 중문 맛집 중문고등어쌈밥 메뉴/가격 (새로운 맛은 아니나 부모님과 간다면 추천)

엄마와의 제주도 여행기, 엄마와 단둘이 간 두번째 자유여행인데 지난번에 노하우 덕분에 식당을 고르는데 기준이 생겼다. 1. 밑반찬이 많이 나올수록, 정갈할 수록 좋음 2. 한식 or 국물요리가

anappa.tistory.com

협재카페
쪽파 크림치즈, 다음에 널 먹어보겠다!

링크 걸어둔 글에서 적었지만 부모님과 여행을 하게 되면 무언가 정하는 기준을 다르게 가져가야 한다.런 카페는 내 취향이지 엄마에게는 조금 어색하고 가격도 너무 비싸게 느껴졌던 것이다. 요즘 안비싼 게 없기 때문에 이게 그렇게 바로 나가자고 할 정도로 비싼 가격이었나 싶은데 아마 엄마에게는 어색한 카페의 분위기도 한몫하지 않았을까 싶다. 이번 여행은 엄마에게 맞춘 여행이기에 도누케이크하우스는 다음에 와보는 걸로 하고 나올 수밖에 없었다.

협재카페
이게 유명한 도넛 케이크! 조금 늦게 가면 품절된 상품도 많아요~
도누케이크하우스
내 취향의 카페였으나 엄마에게는 조금 어색

 

 

2. 구움몽

도누케이크하우스를 나와서 엄마에게도 괜찮은 근처 베이커리를 가기로 했다. 엄마도 나도 빵이 먹고 싶었기에! 그래서 방문한 것이 구움몽이다. 아마 협재해수욕장 방문하신 적 있으시다면 거의 100% 이 카페를 지나가셨을 거다.

- 위치 : 제주 제주시 한림읍 359

- 영업시간 : 11시~18시 (수요일 정기휴무)

- 기타 : 매장 내 취식 불가하며 포장 전문

협재카페

협재해수욕장에서 가장 유명한 카페 쉼표 옆에 있다. 작지만 따수운 분위기, 맛있는 빵을 파는 곳이다.

협재카페협재카페

5시쯤 방문했더니 빵 종류가 많이 남아있진 않았지만 엄마와 내가 먹고 싶은 것들은 남아있어서 신나게 골라보았다. 다 맛있어 보여서 고민하면서 하나씩 골랐다.

협재카페
대파치즈스콘은 추천메뉴라고 하네요~
협재카페
협재카페
시나몬 스콘, 맛있어요!!!

첫날 엄마와 내가 고른 4가지! 마들렌, 파운드, 스콘, 땅콩 쿠키까지 다양하게 골라봤다.

협재카페
협재카페

그리고 가기 전에 구움몽의 포토존에서 사진도 찍었다. 흐리고 해가 졌을 때지만 분위기 있게 잘 나왔다. 날이 맑은 날에는 더 예쁠 거라 협재 카페 구움몽 방문하시는 분들은 여기서 꼭! 사진 찍으시는 걸 추천한다.

협재카페
협재카페
협재카페
저도 이렇게 뒷모습을 남겨봤어요!

숙소에 와서 하나씩 먹어봤는데 엄마는 시나몬스콘이 너무나 맛있다고 하셨다. 나도 레몬 마들렌과 레몬 파운드를 먹었는데 인공적이지 않은 맛있는 레몬맛이 나서 진~짜 잘 먹었다.

구움몽
숙소에서 빵 파티!
협재카페
레몬파운드 맛있어요! 그리고 든든함!

그래서 어찌 되었느냐...엄마와 나는 다음날에 또 방문했다. 어제와는 또 다른 종류의 빵이 남아있어서 (이 날도 거의 6시가 다 되어 방문해서 빵 종류가 많지 않았다) 다른 것들을 골라서 먹어봤다. 엄마는 무화과가 들어간 것들을 골랐는데 이것도 너무나 맛있다고 좋아하셨다.

협재카페
협재카페협재카페

구움몽 진짜 전반적으로 너무 맛있어서 협재 근처에서 괜찮은 빵집을 찾으시는 분들께 강력 추천하고 싶다. 도누케이크하우스는 다음에 나 혼자 여행 갈 때 방문해 봐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