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부터 보고 싶은 영화🎬였던 플립(Flipped)! 넷플릭스에서 해당 영화를 볼 수 있다는 걸 확인하고 바로 보기 시작했다.
1. 출연 : 매들린 캐롤, 캘런 맥오리피, 레베카 드 모네이, 안소니 에드워즈, 존 마호니, 페넬로페 앤 밀러 등
2. 장르 : 로맨틱 코미디, 미국 영화, 도서 원작
3. 영화 특징 : 알콩달콩 달콤한 시간, 기분 좋아지는 시간, 가슴 뭉클
4. 상영시간 : 89분
5. 기타 : 12세 관람가
6. 줄거리 : 같은 동네로 이사 온 브라이스에게 반해버린 7살 소녀 줄리. 하지만 브라이스는 이런 줄리를 부담스러워한다는 게 문제. 그러던 어느 날, 한 사건을 계기로 둘의 관계는 뜻밖에 반전을 맞는다.
상영시간 자체도 짧아서 가볍게 보기 좋은 영화이다. 아이들의 풋풋한 마음과 성장하는 모습에 가슴이 따뜻해짐을 느낄 수 있다. 영화는 브라이스의 시선, 줄리의 시선을 번갈아가면서 이야기를 이끌어간다. 서로에 대해 각자 생각하는 걸 내레이션과 함께 보여주는데 아주 자연스럽게 이야기를 이끌어가서 보기 편하다. 무엇보다 아이들의 시선이라 순수하지만 꼬이고 숨기고 하는 어른들보다 더 성숙하다는 생각이 든다. 결코 자신들의 마음을 외면하거나 숨기지 않는다. 어렵다고 피하지 않고 이야기를 통해, 그리고 충분히 생각하여 매듭들을 풀 줄 안다. 나는 그런 줄리와 브라이스의 모습이 참 멋졌다. 내가 잘하지 못하는 것들을 잘 해내는 아이들이 좋았다.
가볍지만 따스한 영화를 원하시는 분들께 추천한다. 대신 버라이어티하고 스펙타클한 사건을 중심으로 벌어지는 무언가를 원하신다면 비추천한다.
+ 나도 줄리처럼 단단한 사람이 되고 싶은데...쉽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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